그러나 결과는? 미국
교육평가원에서
시행한 ‘인터넷 기반 토플시험’(IBT)에서 대한민국의 성적은 157개국 가운데 71위였다. 그중
영어 말하기 순위는 최하위권인 121위였다. 과학이나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1·2위를 다투는 것에 비하면 참담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왜 유독
영어에 약한 것일까?
영어는 암기
과목보다는 예체능 과목과 닮았다. 수영을 배울 때 발차기와 숨쉬기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처럼
영어도 차근차근 제대로 배워야 한다. 그 비법이 <박코치의
소리영어학습법>에 담겨 있다.
박정원 ‘영어코치’는 ‘영어는 훈련이다’라는
개념을 영어학습에 최초로 도입해 소리영어훈련법을 자체 개발했다. 팝송,
애니메이션,
영화, 시트콤 등을 연기까지 따라 하며 상황 자체와 대사를 함께 몸에 익히는 것이 학습법의
기본 베이스이다.
이 학습법은 일찍 시작하지 않아도,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습하는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게 된다. 영어를
잘해도 싫어하는 것보다 영어를 못해도 좋아하는 아이가 글로벌 시대에 더 유리하다는 게 박코치의 믿음이다. “소리영어학습법을
통해 영어를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고 박코치는 자신한다.(박정원/경향에듀/240쪽/1만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