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고문순기자]“영어요? 더 좋은 취업, 학교를 가기 위해 꼭 필요하죠” 지금 한창 취업을 준비 중인 김힘찬(25) 군은 좋은 취업자리와 또 취업 후에도 더욱 인정받는 직장 생활을 위해서도 영어공부에 한창이다.

김힘찬 학생은 그간 주입식, 암기식 영어책자로 새벽까지 공부했지만 영어실력이 그저 제자리에 머무는 것. 영어 실력이 늘지 않아 좌절하고 있을 때, 우연히 대학교 무료 복사매체 하이랜드코리아의 하이카피(Hi-copy) 게시판 광고에서 ‘박장대소: 박코치가 장담하는 대한민국 소리영어’를 보고 지금까지의 영어 학습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김힘찬 학생은 기존의 주입식, 암기식 학습법에서 벗어나 ‘박장대소’의 박코치식 영어로, 반복해서 따라 읽고(발음 훈련), 외우고(문장체화 훈련), 말하라(그룹 스터디)는 훈련법을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박장대소’ 저자 박코치(박정원)는 김힘찬 학생처럼 군대 제대 후, 돈을 벌고 취업에 성공하려면 공부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국인이 가장 어려워하고 못한다는 영어 공부에 올인했다.

저자는 체육학과를 졸업했고, 외국 유학을 갔다 오지도 않았고, 한국에서 2년 동안 영어를 익힌 후 영어강사가 되었다. 일반적인 코스와 상당히 동떨어진 이력의 토종 영어강사지만, 성인 대상 영어강사 중 한국 영어교육 역사상 가장 많은 수강생을 받는 기록을 세운 박코치가 그 주인공이다.

박코치(박정원)는 연수를 갈 형편도 못 되었고, 기존 학원에서의 교육도 크게 도움이 안 되었다. 결국 많은 사람의 비웃음을 뒤로 하고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며 독학으로 죽도록 파고들어 2년 후 영어강사가 되었고, 그만의 공부법을 완성했다. 꼭 해외를 나가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영어 연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박코치식 영어 훈련의 기본은 발음 훈련, 문장체화 훈련, 그룹 스터디, 이 세 가지다. 발음 훈련은 우리말에 없는 영어의 발음을 훈련하는 것으로 발성 교정을 통해 귀가 열리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문장체화 훈련은 영어의 덩어리 현상을 이용하여 문장을 외우는 훈련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그룹 스터디는 집중 아웃풋 훈련으로 스터디를 통해 지속적으로 말하고 교정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말하기에 도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세 가지 훈련은 모두 동시에 반복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영어공부는 반드시 뇌의 모든 부분을 골고루 사용하여, 영어 문장을 주기적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따라 읽고, 외우고, 말해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다뤄지는 효과적인 영어 훈련을 통해 다시 한 번 포기하고 자포자기했던 본인의 영어 실력을 한층 더 올릴 수 있는 재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