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특정주제 정해 매일 15∼20분간 글쓰기 연습을
교과서 짧은 담화·대화문 받아쓰고 말하기 중요
관심있는 블로그 찾아 영어 댓글 달기도 효과적
듣기·읽기는 물론 말하기·쓰기 수준을 평가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NEAT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대체 시점을 2018학년도로 건의한 게 알려지면서다. 박근혜 정부가 올해 안으로 NEAT의 수능 대체를 결정하면 중학교 2학년부터는 NEAT 2·3급과 수능의 나머지 영역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대입 전형을 치르게 된다.
NEAT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펴낸 ‘NEAT 이렇게 준비하세요-2급 학생용’을 토대로 출제 유형과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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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T 2급 듣기 문항은 크게 ▲적절한 응답 찾기(10∼15%) ▲주제, 제목, 요지, 목적, 의견 찾기(30∼35%) ▲내용 일치, 요청, 화자가 할 일 찾기(35∼40%) ▲위치, 도표 정보 찾기(15∼20%)로 구성된다. 읽기 문항은 ▲사실적 이해(30∼35%) ▲추론적 이해(50∼65%) ▲종합적 이해(10∼15%)이다. 말하기는 ▲연계질문에 답하기(4개 문항당 20초) ▲그림 묘사하기(1분) ▲발표하기(1분) ▲문제 해결하기(1분)로 구성된다. 쓰기는 ▲일상에 관한 글쓰기(70단어 내외, 15분) ▲자기의견 쓰기(100단어 내외, 20분)로 나눠 평가한다. NEAT의 4개 평가 영역 가운데 말하기, 쓰기는 특히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대입 시험에서 말하기·쓰기를 평가한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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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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