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가 빌려준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 '를 읽고 함께 주니어 방학 집중 훈련반에서
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영어 학원의 기존 방식과는 다른 훈련 방법에 처음엔 이제 중 3인데
시기가 적당할까 하는 걱정도 들었고 원래 주니어 반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었지만
박코치식 소리 영어 훈련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집에서 훈련소까지의 거리고 꽤 멀어서 피곤했지만 수업도 재미있었고 매일 녹음하면서
발음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함께 다니는 친구와 집에 가는 길에 영어로 대화도 해보고 문자도 하면서 새삼 영어 실력이 늘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초반에 한번 영어로 대화 해보려다 관둔 게 생각납니다.
한 주마다 했던 콘테스트, 진짜 하기 싫었습니다.
영어 울렁증에 자신감이 부족,,,,이 아니라 바닥이였던 저로서는 역부족이라 생각하고 포기하려 했습니다.
노력도 했지만 첫 주차 더빙 콘테스트 때는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팝송 콘테스트 때는 표정이
울상....이였다는게 아직도 생각나요.
진짜....진짜로.....
근데 계속 하다보니 3주차에는 되게 재밌었어요.
또 코치님들 수업이 되게 열정적이라서 저도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무언가에 이 정도로 열심히 해본적이 없었어요.
이제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친구와 이제 왠만한 대화는 영어로만 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남은 3일동안 더욱 열심히 할 것입니다.